"며느리가 김장을 도와주겠다길래.." 끝나고 건넨 말

올해도 김장 날짜를 잡았습니다. 며느리가 먼저 도와주러 오겠다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괜찮다고 했지만 결국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하루가 끝나고 나서 짧은 말을 건넸습니다.

서툰 손이지만 하루 종일

며느리는 김장이 처음이라 손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버무리는 일이 서툴렀습니다. 그래도 앉을 새 없이 하루를 함께 보냈습니다. 중간에 힘들다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이 오래 눈에 남았습니다.

예전과는 달라진 방식

예전에는 며느리가 당연히 와야 하는 일로 여겼습니다. 요즘은 각자 사정이 있어 그렇게 보기 어렵습니다. 오는 것도 안 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왔을 때 더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문제는 아닙니다.

끝나고 건넨 한마디

저녁에 김치통을 챙겨 주며 짧게 말했습니다. 올해는 덕분에 수월했다고 했습니다. 다음에는 안 와도 괜찮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부담을 덜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며느리는 웃으며 내년에도 오겠다고 했습니다.

하루를 함께 보낸 것보다 끝에 건넨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고맙다는 말과 부담을 덜어 주는 말이 함께 필요했습니다.도움을 받으셨다면 오늘 그 말을 건네 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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