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공사 구간서 상수도관 파손사고…누수 따른 시민 불편(종합)
20일 오전 시흥시 장현동 시흥시청역(서해선) 인근에서 신안산선 공사를 하던 중 상수도관(배수관)이 파손돼 이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사고 지역은 400∼500㎜ 배수관이 경유하고 있는 곳으로, 신안산선 터널공사 중 천공(항타)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파손된 배수관은 하중동 일원 가정집에 공급하는 배수관으로 시는 사고 시점에 해당 지역 가구에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복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누수 발생 건에 대해 바이펙스관(비상관)으로 현재 임시조치하고 LH와 신안산선, 시흥시와 협의해 추후 복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사고가 일어난 신안선 5-1구간은 L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글·사진 김신섭·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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