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뛰어난 타격 기술로 MLB 출루 행진 13경기 연속 기록

최대영 2024. 4. 2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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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에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치며 13경기 연속 출루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며, 비록 22일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지만,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는 이날까지 13경기째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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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에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치며 13경기 연속 출루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88타수 25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도 0.337에서 0.343으로 올랐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린 이정후는 메츠의 왼손 선발 투수 호세 킨타나가 던진 시속 123㎞ 슬러브를 완벽하게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장면에 대해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배트 컨트롤 능력을 칭찬하며 "완벽하게 제구된 공을 정타로 만들었다. 우리가 이정후에게 주목하는 이유"라고 감탄했다.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며, 비록 22일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지만,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는 이날까지 13경기째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이날 3회에 시즌 13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7회말에는 숀 리드-폴리로부터 볼넷을 얻어 한 경기에서 두 번 이상 출루하는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5-2로 이겼으며, KBO에서 이정후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브룩스 레일리(메츠)와의 MLB 첫 대결은 레일리의 부상으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인 강정호(2015년, 17경기)의 기록에 4경기 차로 근접해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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