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뛰어난 타격 기술로 MLB 출루 행진 13경기 연속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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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에서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치며 13경기 연속 출루하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바 있으며, 비록 22일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지만,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는 이날까지 13경기째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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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88타수 25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출루율도 0.337에서 0.343으로 올랐다.
이정후는 이날 3회에 시즌 13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7회말에는 숀 리드-폴리로부터 볼넷을 얻어 한 경기에서 두 번 이상 출루하는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메츠를 5-2로 이겼으며, KBO에서 이정후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브룩스 레일리(메츠)와의 MLB 첫 대결은 레일리의 부상으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코리안 빅리거의 데뷔 시즌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인 강정호(2015년, 17경기)의 기록에 4경기 차로 근접해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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