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청장에 국민의힘 윤일현 당선…예상 뒤엎고 낙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하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압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중 최대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윤일현 후보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표 초기부터 김 후보를 10% 포인트 후반 차이로 앞서갔으며, 개표 막판까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하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압승했다.
야권 단일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패색이 짙은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낸 입장문에서 "금정구 유권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윤 당선인은 "저에게 금정구 발전을 위해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금정구민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청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5대 공약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 아이들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교육과 보육,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지원 강화, 노인과 여성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서비스 강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을 내세웠다.
윤 당선인은 세무사 출신으로 금정구의회 재선 의원과 금정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2년 전 지방선거 때 부산시의회에 처음 입성했으며,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틀별위원장을 지냈다.
부산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으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