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서 50대 노동자 산업용 세척기에 끼여 사망

김상연 2023. 3.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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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공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이 산업용 세척기에 끼여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금속 열처리 공장에서 50대 A씨가 산업용 기계 세척기에 끼였다.

그는 사고 당시 세척기에 제품이 걸리자 상체를 숙여 정리하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몸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고용한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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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한 공장에서 작업하던 50대 남성이 산업용 세척기에 끼여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금속 열처리 공장에서 50대 A씨가 산업용 기계 세척기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사고 당시 세척기에 제품이 걸리자 상체를 숙여 정리하다가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며 몸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고용한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작업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동료가 자동 정지 버튼을 눌렀으나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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