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이폰, 같은지역인데 왜 날씨가 달라…기상청이 답했다

문영규 2026. 6. 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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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의 기본 날씨 애플리케이션(앱)의 같은 지역 날씨 정보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 기상청이 각 앱이 다른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상청이 지난달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갤럭시폰vs아이폰, 왜 날씨가 다를까?’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에서 이원길 통보관은 “같은 지역인데도 아이폰과 갤럭시의 날씨 정보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그 이유는 스마트폰 날씨 앱은 서로 다른 기상 예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예측 데이터를 이용해 기온이나 강수 확률, 비 오는 시간 등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날씨 앱 하단 정보 출처를 보면 갤럭시는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한 더웨더채널이다. 아이폰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 등의 자료를 활용한 자체 데이터베이스인 ‘애플웨더’를 사용한다. 대기질 정보는 브리조메터, 악천후 정보는 기상청 자료를 이용한다.

이 통보관은 “스마트폰은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민간 기상 사업자, 또는 일부 국가 기상청의 수치예측모델 결과 자료를 활용해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날씨 정보는 기상청 뿐 아니라 여러 민간 기상 사업자 예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통보관은 “민간 기상 사업자들도 수치예측모델을 바탕으로 해 서비스마다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했다.

수치예측모델은 전 세계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독자적인 수치예측모델을 보유한 나라는 전 세계 9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운영 중이다. KIM은 유럽 모델인 ECMWF, 영국 UM 등 다양한 국내외 수치예측모델 자료를 비교 분석하고, 우리나라 지형과 지역별 기상 특성을 고려하고 실시간 관측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최종 예보는 매일 2차례 회의를 통해 발표된다.

기상청은 또한 날씨 앱 ‘날씨알리미’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기상청 자료와 예보관들의 분석을 거친 예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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