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3개 부문 석권

2026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 9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에 현대 아이오닉 9이 올랐다. 아이오닉 9은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SUV, 올해의 EV까지 3개 부분을 석권했다.

협회는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한 최종 심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아이오닉 9은 종합 만족도 82.30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어 현대 아이오닉 6 N(76.21점), 기아 PV5(75.01점), 현대 팰리세이드(74.97점), 기아 EV5(73.67점)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32km를 주행한다. 공기저항계수 0.259의 에어로스테틱 디자인과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10→80% 24분)을 적용해 효율성과 실용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6·7인승 구성, 릴렉션 시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된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올해의 수입차에는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 선정됐다. 종합 만족도는 70.07점이다. AmpR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160kW 전기모터와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를 주행한다. 130kW 급속 충전 시 34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 30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파이어맨 액세스, 파이로 스위치 등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기아 PV5가 차지했다.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한 중형 PBV로, 패신저와 카고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71.2kWh 배터리 기준 최대 377km(카고 롱레인지) 주행이 가능하다. 카고 모델은 최대 442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캠퍼 및 특장 모델로의 확장성도 강점으로 평가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오른쪽)가 올해의 디자인(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상을 받고 있다

올해의 디자인에는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적용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패스트백 스타일과 '파노라믹 i-콕핏'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복합연비 14.6km/L를 구현했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가 수상했다. F1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142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도달한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기아 PV5 첨단 솔루션이 선정됐다. 기아는 포티투닷과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을 통해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서비스를 구현했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맞춤형 비즈니스 모빌리티 환경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편 26일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이 열렸다.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협회 임원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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