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그친 뒤 찬바람에 ‘기온 10도’…시속 55㎞ 강풍 불 수도

옥기원 기자 2024. 10.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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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한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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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연합뉴스

수요일인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전날보다 낮 온도가 5~10도가량이 떨어진다. 강원 산지의 경우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고,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도 있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이날 오후 한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중·남부 5㎜ 내외,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동해중부 해상엔 시속 30~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해역서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에 따라 날씨 상황이 급변할 수 있어 최신 예보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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