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에 대항하는 서울시의 키즈OO존

조회수 2022. 10.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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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그럼 키즈○○존을 만든다! 서울시의 신박한 육아 지원 정책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옛 속담입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아이와 부모에게 어떤 나라일까요?

노키즈존, 저조한 육아휴직 사용률,
워킹맘 퇴사…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아이와 부모에게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모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주체로
변해야 하는 우리나라
최근 서울시는 그 변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육아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입니다
'0~9세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각오의
이 프로젝트는
육아 조력자에 대한 돌봄수당 지급,
키즈○○존 등
엄마아빠의 육아 활동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담고 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옛 속담입니다

차승은 /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속담 앞에 숨어있는) 말이 뭐냐, 하면
‘부모가 미치지 않으려면’
부모가 아이를 온(전한) 정신으로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이와 부모에게 어떤’ 나라인가요?

우리나라는
‘노키즈존이 사라지지 않는’ 나라

2017년 11월,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9살 자녀를 동반한 가족의 방문을
제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레스토랑 측의 조치가
‘나이를 이유로 한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 행위’라고 지적했죠

권위의 지적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아니 내 맘대로 장사도 못 하냐’
‘조용히 밥 먹을 손님의 권리와
정상적으로 영업할 식당 주인의 권리는
인권이 아닌가?’
‘노키즈존 찬성’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노키즈존에 대한 갑론을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육아 휴직을 못 쓰는’ 나라

우리나라는
전체 출산 부모의 13.4%만
육아 휴직을 사용해
OECD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거나
승진이 누락될 수 있어
육아 휴직을 맘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겁니다

실제 부모들의 피해 사례를 담거나
많은 기업이 육아 휴직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기사를
아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는
아이와 부모에게 지역사회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차승은 /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교수
"부모로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줄고,
아이 숫자도 줄 거예요"

부모와 아이가 점점 사라지는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을까요?

최근 서울시는
9세까지의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우겠다는 각오를 담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엄마아빠의 육아 활동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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