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싸움" KCC가 다시 태백을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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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야. 이겨내야지!"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태백을 찾은 KCC의 체력 전지훈련 현장에서 전창진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던진 메시지다.
태백은 전창진 감독이 원주 TG삼보(현 DB), 부산 KT(현 수원 KT) 사령탑 시절에도 즐겨 찾았던 전지훈련지다.
KCC는 전창진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9년 이후 매년 여름에 태백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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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체력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지난 25일 강원도 태백을 찾은 KCC는 오는 8월 6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현(재활), 허웅(코로나19 여파)은 자리를 비우고 있다. 정창영은 재활을 마친 이후인 27일 오후에 합류했다.
태백은 전창진 감독이 원주 TG삼보(현 DB), 부산 KT(현 수원 KT) 사령탑 시절에도 즐겨 찾았던 전지훈련지다. 크로스컨트리로 활용할 수 있는 코스가 많고, 태백시의 협조를 받아 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체육관도 있다. KCC는 전창진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9년 이후 매년 여름에 태백을 찾고 있다. 과거 허재 감독(현 데이원 대표이사)이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전지훈련은 크게 두 가지 훈련으로 구성됐다. 일단 선수들 사이에서 악명 높은 크로스컨트리가 진행된다. 1주일 4회, 2주일 동안 총 8회 실시될 예정이다.
26일은 첫 크로스컨트리가 진행된 날이었다.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총 3개다. 이 가운데 첫 크로스컨트리 거리는 8.2km였으며, 이는 3개 가운데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가장 긴 코스는 거리가 11.8km에 달한다. 이날은 트레이너의 요청에 의해 아직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김상규, 서정현만 일찍 출발해 걷는 것으로 대체됐을 뿐 이외의 11명은 모두 뛰고 또 뛰었다.
첫 크로스컨트리를 가장 먼저 마친 이는 이근휘였다. 중간지점까지 이진욱에 이어 2위였던 이근휘는 이후에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 42분 25초 만에 크로스컨트리를 마쳤다. 이근휘에 이어 이진욱(45분 38초), 김지완(47분 14초), 박세진(49분 51초)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난해 전지훈련과 비교해보면 기록이 향상된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기록이 떨어진 선수들도 있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야. 이겨내야지!”라는 전창진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전창진 감독은 더불어 “왕(王)자가 생겨야 인생이 바뀌는 거야”라며 촌철살인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KCC의 주축은 FA 협상을 통해 영입한 허웅, 이승현과 더불어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다. 허웅은 향후 합류할 예정이지만, 이외의 주축들은 모두 자리를 비우고 있다. KCC는 전지훈련을 통해 이들의 뒤를 받쳐줄 벤치멤버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창진 감독은 “일단 (김)지완이가 지난해보다 몸이 좋다. (김)상규도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가드진이 약하다 보니 (박)경상이, (이)진욱이, (박)재현이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전지훈련 이후 잠시 휴가를 준 후 연습경기에 돌입할 예정인데, 그때 뛸 주전 이외의 6~7명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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