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캠핑이 공짜? 가을에 딱 맞는 숨겨진 피크닉 명소

가을 감성 충만한 강천섬
당일치기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 오면 강천섬은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피크닉 장소로 떠오른다. 경기 여주시 강천리에 위치한 강천섬은 남한강 상류에 자리잡은 생태섬으로, 4대강 사업을 거쳐 본격적인 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57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다양한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산책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섬의 가장 큰 매력은 은행나무 길과 야생화 군락지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섬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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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행나무 길은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명소로, 가을의 황금빛 풍경이 감성적인 인증샷을 만들어낸다.

낙엽이 떨어진 길은 마치 노란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느낌을 주며,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강천섬은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피크닉 명소로도 유명하다. 다만, 낚시나 야영, 취사 등은 금지되어 있어 주간에만 그늘막을 설치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섬 내에서는 자전거와 도보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중앙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아름드리 나무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강천섬은 은행나무 길 외에도 고사목 군락지, 야생화 군락지 등 독특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단양쑥부쟁이 서식처로도 유명한 이곳은 가을에 보랏빛으로 물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사목 군락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억새가 흔들리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천섬 인근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도 있다.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의 능인 영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역사적인 명소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코스가 될 것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올 가을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수도권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강천섬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강천섬의 매력은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와 함께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환경에 있다.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며 강천섬을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