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주며 도왔는데…" 72kg 감량한 미나 시누이, 날벼락같은 소식 전해졌다

150kg→70kg대로 감량한 미나 시누이 수지
번아웃과 요요 위기 후 다이어트 재도전 선언
가수 미나와 시누이 수지 씨의 모습. / 박수지 인스타그램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다이어트 중 겪은 번아웃과 요요 위기를 솔직히 밝히며 다시 도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체중 감량으로 약 150kg에서 70kg대까지 내려왔고, 당뇨까지 완치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잠시 멈춘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다고 털어놨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나의 권유였다. 미나는 지난달 MBC ‘복면가왕’에서 “작년에 봤는데 150kg가 넘어서 얼굴이 까매지고 건강이 너무 걱정됐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집을 마련해주면서 매달 생활비를 지원했다. 직업을 ‘다이어터’로 삼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하면서 거의 절반 가까운 체중이 빠졌다”고 전했다.

12일 미나 시누이 수지 씨가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 박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씨는 12일 SNS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잠시 삶을 내려놓으며 절실함을 다시 느꼈다. 먹는 유혹을 이기지 못해 중단했지만,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번아웃이 와서 운동을 못 하고 나태하게 지냈다.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렸고, 병원에 가지 못한 채 식은땀과 목·코 불편, 전신 무기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엔 붓고 먹고 눕는 생활이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몸이 아프니 그럴 수조차 없었다”며 “면역력을 회복하고 필요하면 치료도 받겠다. 응원해준 분들에게 죄송하고, 나태해진 생활을 끝내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빠른 감량 이후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량 후 관리’가 필수다.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식단과 운동을 중단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상태에서 다시 체중이 오르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감량 후 최소 6개월 이상은 목표 체중을 유지하는 ‘정착기’를 거쳐야 한다.

이 시기에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과 고당분 음식은 제한하며, 주 3~4회 근력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사량은 감량기보다 약간 늘리되, 폭식은 피하고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 번아웃은 장기간의 식단 제한과 운동으로 인해 심리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되면서 나타난다. 이 시기를 넘기려면 우선 목표를 완화하고 휴식기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한 달 중 일주일은 강도 높은 운동 대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전환하고, 식단에서도 하루 정도는 평소보다 자유롭게 먹는 ‘리피드 데이’를 두면 정신적 부담이 줄어든다.

또한 체중계 수치보다 신체 변화나 생활 습관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 감량 압박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리적으로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자기 긍정이 번아웃 탈출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미나 시누이 박수지 씨가 운동하는 모습. / 박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씨의 글에는 긴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지금까지 쉼 없이 너무 달려와서 안 지칠 수 없었죠. 건강 챙기시고 어떤 길을 가시든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그동안 전력질주 하느라 몸이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조금 쉬어도 괜찮아요. 쉬어서 더 건강한 몸으로 예쁘게 운동하세요. 나를 사랑하면서 자신 있게, 멋지게”라고 남겼다. 또 “뭐가 죄송해요. 힘들면 쉬어가는 거고, 지치면 잠시 내려놓는 거고, 그게 포기는 아니잖아요. 내 인생 내가 사는 건데 남한테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내가 힘들면서까지 잘 보여야 하는 사람은 없어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충분히 멋져요”,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대단해요. 계속 끊임없이 다이어트할 수는 없어요. 가끔은 보상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내요.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편, 150kg에서 70kg대로 감량한 수지 씨는 이제 요요와 번아웃을 넘어, 다시 건강한 몸과 생활을 만들기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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