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가 고른 '이 종목'…시리우스XM 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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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위성 라디오 회사 시리우스XM홀딩스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간 시리우스XM 주식 360만 주를 8천700만 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시리우스XM 주식 보유량은 총 1억주를 돌파하면서 지분율은 32%까지 확대됐습니다.
버크셔는 지난 12월 리버티 미디어와 시리우스가 추적주식을 시리우스XM 홀딩스와 통합하는 계약이 발표된 이후 올 들어 지분을 대량으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CNBC는 이번 거래가 워런 버핏의 주도로 이뤄졌는지는 알 수 없다며, 후계자 후보로도 꼽히는 테드 웨슐러와 토드 콤스의 선택일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크셔의 지분 매입소식에 시리우스XM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리우스XM은 월가에거 크게 주목받는 종목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시리우스XM을 커버하는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등급을 준 사람은 5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버크셔가 미디어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건 지난 2022년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마지막으로, 당시에도 큰 손실을 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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