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에 日오염수까지…지난해 어류양식 생산, 최대폭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어류양식 생산량과 생산액이 모두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어류양식 생산량은 7만9700t으로 전년(9만1000t)보다 1만1400t(12.5%) 줄었다.
어류양식 생산액도 2022년 1조2859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94억 원으로 1666억 원(13.0%) 줄었다.
지난해 경남의 어류양식 생산량은 2만1000t으로 전년(2만6000t)보다 16.8% 줄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첫 8만t 하회…고수온 등 때문
'오염수 방류→활어 소비 감소'도 영향

지난해 우리나라 어류양식 생산량과 생산액이 모두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높은 수온에 따른 주요 어종 폐사와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이다.
경남지역 생산량과 금액도 일제히 급감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어류양식 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 어류양식 생산량은 7만9700t으로 전년(9만1000t)보다 1만1400t(12.5%) 줄었다.
이 감소 폭은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대치다. 연간 기준 어류양식 생산량이 8만t 밑으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통계청은 “넙치류와 조피볼락 등 양식 비중이 높은 어종이 고수온으로 폐사한 데다 활어 소비 부진 여파로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활어 소비 부진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어류양식 생산액도 2022년 1조2859억 원에서 지난해 1조1194억 원으로 1666억 원(13.0%) 줄었다.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경남지역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경남의 어류양식 생산량은 2만1000t으로 전년(2만6000t)보다 16.8% 줄었다. 전국(-12.5%)보다 높은 감소율이다.
생산액은 2022년 3288억 원에서 지난해 2587억 원으로 21.3% 급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446개로 전년보다 17개(1.2%) 감소했다.
통계청은 “경영주 고령화와 고수온 피해 등으로 소규모 업체의 휴·폐업 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사자 수는 5300명으로 전년(5052명)보다 248명(4.9%)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종식에 따른 양식장 관리 등의 수요 인력 증가로 가족 및 상용 종사자 수가 늘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경남의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2022년 494개에서 지난해 500개로 1.2% 늘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는 1158명에서 1263명으로 9.1% 증가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