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맺어주는 나무와 다리,
화천 거례리 수목공원 & 반지교

북한강을 따라 자리한 화천 거례리 수목공원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그 중심에는 400년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화천 사랑나무가 서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해진 이곳은 연인, 가족,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는 화천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400년 세월을 간직한 화천 사랑나무

북한강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서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 한 그루. 바로 화천 사랑나무입니다. 봄에는 푸른 잎으로, 여름에는 짙은 그늘로,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으로, 겨울에는 설경 속 당당한 자태로 여행자들을 맞이합니다.
이 나무는 단순히 오래된 나무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상징으로 불립니다.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마지막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고, TVN 화유기, KBS 최고의 한방, 여자친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되며 ‘감성 포인트’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도 소개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죠.
사랑을 이어주는 다리, 반지교

사랑나무에서 빨간 사랑나무교를 건너 남쪽으로 약 500m를 걸으면 북한강 위에 놓인 반지교가 나타납니다. 반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중앙 광장은 연인들의 인기 포토존이자 프러포즈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석양이 강 위로 물들 때, 반지교 위에서 바라보는 사랑나무와 북한강의 풍경은 낭만 그 자체입니다.
반지교는 화천 거례리와 원천리를 잇는 자전거·도보 전용 다리로, 북한강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도 손꼽힙니다.
단풍과 메타세쿼이아가 어우러진 산소길

거례리 수목공원 안에는 산소길이라 불리는 트레킹 코스가 이어집니다. 북한강변 단풍나무길과 산자락을 따라 난 메타세쿼이아길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단풍나무길 : 북한강을 따라 약 300m 이어지며,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이 수놓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 : 군부대 입구에서 파크골프장 주차장까지 약 380m,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숲의 터널이 장관을 이룹니다.
측백나무·단풍나무 숲길 : 사랑나무 주차장까지 이어져 약 2시간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힐링 코스입니다.
사랑나무에서 고백한 사랑이 반지교에서 맺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이 길은 ‘사랑의 산책로’로도 불립니다.
기본정보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514-1
이용시간 : 연중무휴, 상시 개방
입장료/주차 : 무료 (전용 주차장 있음)
편의시설 : 무장애 경사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접근 가능, 보조견 동반 가능
문의 : 화천군 관광안내소 (033-440-2575)
홈페이지 : 화천 문화관광

화천 거례리 수목공원과 반지교는 단순히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곳을 넘어, 사랑과 낭만, 힐링이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사랑나무의 그늘 아래에서 다짐한 마음이 반지교에서 이어져 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올가을에는 화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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