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퇴물이라고? 실력 제대로 보여줄게!”...‘악동’ 발로텔리의 자신감

이종관 기자 2024. 10.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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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분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발로텔리는 자신의 기량을 의심하는 스트리머에게 강력하게 반발했고, 만일 이탈리아로 복귀한다면 세리에A 무대를 씹어 먹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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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원조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분노했다. 자신의 기량을 의심하는 시선들 때문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발로텔리는 자신의 기량을 의심하는 스트리머에게 강력하게 반발했고, 만일 이탈리아로 복귀한다면 세리에A 무대를 씹어 먹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발로텔리는 축구계의 악명 높은 ‘악동’이다. 무려 ‘15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전세계적인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발로텔리는 17세에 인터밀란에 입단,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10-11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큰 기대를 받았다.


맨시티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온갖 ‘기행’을 일삼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3시즌 간 80경기에 출전해 3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후 2012-1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인터밀란의 라이벌인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이었다.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치른 54경기 동안 발로텔리는 무려 30골을 넣으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14-15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리버풀에서부터 커리어는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OGC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 몬차,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등 ‘저니맨’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무적 신분이 된 발로텔리. 자신감은 여전하다. 매체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한 스트리머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뛴 지 오래되지 않았나?’라며 자신의 기량을 지적하자 ‘내가 한동안 세리에A에 없었다고 해서 내가 이뤄낸 업적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만일 내가 세리에A로 돌아간다면 박살 낼 수 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발로텔리는 세리에A 제노아와 연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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