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왕’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전 결장…“무릎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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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전국체전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이 소속된 부산(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경북(김천시청)과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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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소속된 부산(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경북(김천시청)과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앞서 열린 예선과 8강, 4강에서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전부 승리했지만 이날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대표팀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등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던 안세영은 이후 국제대회에 불참하며 휴식과 재활에 힘을 쏟았다.
전국체전을 통해 2달만에 복귀한 그는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무릎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듯 보였다.
뉴시스에 따르면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은 “안세영은 준결승전이 끝나고 소속팀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무릎이 완전치 않다. 덴마크 대회를 앞두고 상태가 악화되면 안돼 결승전에서 빠졌다. 오늘 오전 메디컬 체크를 했다”며 “덴마크 대회에는 예정대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오픈은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안세영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덴마크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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