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뷰익 브랜드 전기차 와일드캣 EV컨셉 공개
GM이 2024년 2월 27일, 뷰익 와일드캣 EV 컨셉을 공개했다. 주력 시장인 중국에는 일렉트라 E5를 비롯해 E4, 벨라이트 등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뷰익은 정작 미국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만 판매하고 있다.
와일드 캣 EV 컨셉은 뛰어난 디자인(Exceptional by design )라는 뷰익의 디자인 언어가 주제라고 밝혔다. 2024년형 엔비전과 2025년형 엔클레이브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처믕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
뷰익 매출의 70% 이상이 신규 고객에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류 브랜드라고 주장했다.
GM의 합작 투자 회사인 SAIC-GM은 2022년 11월 첫 번째 얼티움 플랫폼 기반 전기차 엘렉트라 E5를 공개했다. 두 달 후에는 일렉트라 E4가 출시됐다. 2023년 여름에는 11만 2,800위안(약 1만 5,500달러)부터 시작하는 신형 벨라이트 6를 출시했다.
뷰익은 최근 중국에서 저가형 엘렉트라 E4 및 E5 모델의 가격을 15만 9,900위안(2만 2,200달러부터로 인하했다. 15만 위안 가격대에 진입하며 중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가격 대비 성능 기준을 세웠다고 밝혔다. 뷰익의 엘렉트라 E5는 16만 9,900위안(2만 3,600달러()부터 시작한다.
뷰익은 엘렉트라 또는 E 모델 1~9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으며, 이는 브랜드가 다양한 부문에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임을 시사한다. 뷰익은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뷰익은 1998년 12월 중국에서 뷰익 브랜드의 현지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초 누계 판매 600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110만대의 신차 판매 중 91만 9,582대를 판매해 이제는 아예 중국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뷰익은 판매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브랜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캐딜락도 2013년 중국에서 생산을 위한 공장을 착공한 이래 이듬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6년에는 두 번째 캐딜락 공장을 오픈했으며 중국산 캐딜락의 미국 수출도 시작됐다. 2017년 캐딜락의 중국 판매는 50% 증가한 17만 5,489대가 판매됐다.
2021년 뷰익 글로벌 판매량은 총 106만 대, 이 중 82만 8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캐딜락은 2022년 전 세계 판매량 38만 대 중 60%에 달하는 23만 3000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