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3명, 광산구청장 후보 박수기로 단일화

천정인 2026. 2.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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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하는 박수기 시의원이 경쟁자인 이귀순·박필순 시의원과 단일화했다.

이들은 "이번 여론조사는 전 과정을 박필순 시의원이 중재하고 주관해 공정한 방식으로 실시됐다"며 "광산을 지역구 3명의 시의원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광산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청장 후보군은 현직인 박병규 청장과 박수기 시의원, 차승세 특보, 박광식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부위원장 등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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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박광식·차승세 등과 4자 대결 구도…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기자회견하는 박수기 광주시의원(가운데)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박수기 광주시의원(가운데)이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2.9 pch80@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청장에 도전하는 박수기 시의원이 경쟁자인 이귀순·박필순 시의원과 단일화했다.

두 사람은 9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박수기 의원으로 구민들의 소중한 뜻이 모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산을 지역을 기반으로 둔 이들은 당원, 비당원 구분 없이 광산구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6일 이틀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수기 의원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공표 원칙에 따라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수기 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한 이 의원은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광산4선거구에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광산을 지역구(광산3선거구)인 박필순 시의원도 박수기 의원과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여론조사는 전 과정을 박필순 시의원이 중재하고 주관해 공정한 방식으로 실시됐다"며 "광산을 지역구 3명의 시의원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광산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구는 AI 산업과 미래차 국가산단을 품은 든든한 미래 성장엔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세 명의 시의원이 하나로 뭉친 이유는 오직 하나, 광산의 이런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희는 통합 특별시의 새로운 중심, 광산구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차승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정무특보는 정무창 시의원이 조건 없이 지지하는 방식으로 단일화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역량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는 것이 순리라는 판단에 따라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산구청장 후보군은 현직인 박병규 청장과 박수기 시의원, 차승세 특보, 박광식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부위원장 등으로 좁혀졌다.

다만 광산을을 기반으로 하는 박 부위원장의 경우 지지 기반이 겹치는 박 의원과 추가 단일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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