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밍가는 여전히 배제" 상승세에도 커 감독은 단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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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골든스테이트에 여전히 쿠밍가의 자리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했다.
당연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 감독은 쿠밍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부터 쿠밍가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요구 조건을 맞춰주는 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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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상승세 골든스테이트에 여전히 쿠밍가의 자리는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했다.
모처럼 시원한 승리였다. 에이스 커리가 27점 5어시스트, 2옵션 지미 버틀러가 2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여기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아름다운 승리를 만들었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토론토 랩터스와의 충격패를 잊을 수 있었다.
심지어 브루클린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10경기 7승 3패로 호성적을 기록했고, 이 기간 수비 레이팅이 무려 NBA 전체 1위였다. 그런 팀을 상대로 120점이나 뽑으며 승리를 챙긴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력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이날 커 감독이 강조하는 수비가 일품이었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모제스 무디와 디앤서니 멜튼, 윌 리처드 등 앞선 수비수들도 끈적한 수비력을 뽐냈다.
여기에 벤치에서 깜짝 기용도 있었다. 최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귀 산토스를 19분이나 기용한 것이다. 산토스는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에너지와 수비에서 제 몫을 해내며 커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이런 아름다운 승리에도 웃지 못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조나단 쿠밍가다. 최근 전력에서 완전히 배제된 쿠밍가는 당연히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굴욕적인 점은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1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코트를 밟지 못한 선수가 쿠밍가라는 것이다. 결장 사유도 '기량 미달'로 똑같았다.
당연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 감독은 쿠밍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리고 답변도 전과 동일했다. "쿠밍가의 출전은 쉽지 않다. 그는 짧은 시간에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쿠밍가는 긴 출전 시간으로 리듬이 필요한 선수다. 4분 동안 에너지 넘치게 뛰어다니는 유형이 아니다. 그래도 항상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분명히 기회는 온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 감독의 쿠밍가를 향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 커 감독의 얘기에 따르면 쿠밍가는 충분한 출전 시간을 통해 본인의 리듬이 필요한 선수다. 이런 선수는 보통 에이스와 같은 중책을 맡는 경우가 많다. 쿠밍가도 역할 자체는 비슷하지만, 냉정히 팀이 밀어줘도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지 못하는 선수다. 따라서 효용 가치가 없는 셈이다.
문제는 쿠밍가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배제하면 트레이드 가치도 하락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부터 쿠밍가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요구 조건을 맞춰주는 팀이 없었다. 현재 상황에는 더더욱 그럴 팀이 등장할 리가 만무하다. 결국 손해를 감수하고 보내야 하는데, 골든스테이트 수뇌부가 그런 생각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쿠밍가 본인만 답답한 상황이다. 쿠밍가는 이번 오프시즌부터 골든스테이트에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영입을 제안하는 팀이 없어 강제로 팀에 남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쿠밍가를 내보내지 않았다. 과연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의 불편한 동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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