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출석 앞둔 李 "안개 걷히면 실상 드러나"

위지혜(wee.jihae@mk.co.kr) 2023. 1.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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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북 정읍 순정축협 가축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잠시 안개가 실상을 가려도 결국 시간이 지나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현장 방문을 위해 정읍역에 도착한 후 지지자들과 만나 "저는 사필귀정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수없이 공격당하고 수없이 음해당했지만 다 실체가 드러나서, 많은 국민이 저의 진정성과 성과를 인정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결국은 제자리를 가고자 하는 자연 현상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억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8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 대표가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야당 탄압용'이며 자신은 무고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

[정읍/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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