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오직 한국 고객을 위한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단 12대만 제작된 '실버 라이닝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연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의 오픈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특별한 프로젝트는 단순한 고급차 이상의 존재, 한국 시장을 향한 브랜드의 진심 어린 존중을 상징한다.
차체부터 손끝까지, 장인이 완성한 예술 작품

실버 라이닝 에디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비스포크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가 적용됐다.
블랙 펄 바탕에 수작업으로 그려 넣은 은색 핀 스트라이프는 차체를 절제된 화려함으로 감싸며, 외관에서부터 극도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실내는 각 모델마다 조합이 다르며, 화이트 톤과 고급 우드 트림, 한정판 배지를 통해 한눈에 특별함을 드러낸다. 단 한 대도 같은 구성이 없는, 오직 12명을 위한 마이바흐다.
마이바흐가 만드는 진짜 ‘퍼스트 클래스’

안락함을 위한 구성도 타협이 없다.
통풍과 마사지, 목과 어깨 온열, 43.5도까지 눕힐 수 있는 리클라이닝 시트는 물론, 쇼퍼 패키지를 통해 뒷좌석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서스펜션도 모델별로 차별화된다.
S클래스와 GLS는 노면을 실시간 스캔해 흔들림을 억제하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EQS SUV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어떤 도로에서도 마치 구름 위를 지나는 듯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모든 게 특별한 그 차, 가격도 남다르다

실버 라이닝 에디션의 가격은 S클래스가 3억 4,860만 원, GLS는 3억 5,860만 원, EQS SUV는 2억 7,8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숫자만 보면 고가지만, 오직 한국만을 위해 제작된 상징성과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희소성까지 고려하면 이는 단순한 가격이 아니다.
실용성보다는 정서적 가치와 자부심을 중시하는 VVIP 고객을 위한 전용 작품이다.
마이바흐, 한국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마이바흐가 세계 최초 브랜드 센터를 서울에 연 것도 의미심장하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고급차 소비에 대한 안목과 수요가 동시에 높은 한국은, 마이바흐에게 전략적 핵심 국가다.
그런 한국에 전용 한정판을 선보였다는 건, 단순한 감사의 표시가 아닌, 브랜드 미래 전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실버 라이닝은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자, 마이바흐가 한국 시장에 바치는 최고의 예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