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까지 값 치솟은 BTS 정국 자동차, 돌연 경매 중단
정상혁 기자 2022. 11. 21. 19:58
“경매를 일시 중지합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5)이 몰았던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가 경매에 나왔으나, 마감 직전 중단됐다.
21일 서울옥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인 블랙랏에는 과거 정국이 탔다고 알려진 벤츠 G바겐<사진>이 매물로 나왔다. 품질평가서에 따르면 주행거리 1만1951㎞ 가솔린 차량으로, 프런트 펜더 교체 수리 및 튜닝 이력이 있다. 소유주가 명확히 밝혀진 건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정국의 차량이라는 소문이 퍼져 큰 관심이 쏠렸다.
입소문을 타고 경매가(價)도 치솟았다. 시작가 1억5000만원에서 이날 경매 마감 직전 4억2000만원까지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경매 종료 시각인 오후 4시를 앞두고 돌연 경매회사 측은 경매를 중단했다.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 내역이 확인됐다”며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원이 불분명한 응찰자라면 허위 낙찰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한 실질 구매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매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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