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악재 여행업계,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환영....'침체 여행시장' 청신호 기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계엄령으로 촉발된 정치 불안, 고환율에 이어 무안공항 사고까지. 잇따라 이어진 겹악재에 여행 심리 위축될까 노심초사하던 여행업계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모처럼 방긋 웃었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25∼26일 주말에 이어 27일 임시공휴일, 28∼30일 설 연휴까지 총 6일을 연달아 쉴 수 있게 된 데다, 31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2월 1~2일까지 최장 9일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
이같은 긴 황금연휴는 단거리 대신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여행사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했던 경험이 이번에도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 얼어붙은 여행 심리 되살리는 계기 될 것
하나투어, 모두투어, 놀유니버스, 교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들은 '임시공휴일'지정 소식이 오늘(8일) 발표됐기 때문에 당장 그 효과가 나타났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예전 사례를 보면 여행심리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행사들은 무안공항 상태로 국가애도 기간, 홈쇼핑 방송은 물론 활발하게 진행하던 각종 프로모션 진행도 전면 중단했었다. 한해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장사에 큰 타격을 받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이어지는 취소 문의와 취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여행 취소 진정세, 한숨 돌려
다행히 '여행 예약 취소'는 이번 주부터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여행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정치적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데다 그로 인한 환율 변동성, 신규 여행예약 둔화는 여전히 여행시장의 불안 요인이었다.
"당분간 여행 자제 해야할 것 같아". "비행기 타기 무서워" 등 위축된 여행심리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절실한 상황.
이런 가운데 지정된 27일 '임시공휴일'을 여행업계가 환영하는 이유다.

참좋은여행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명절 연휴 여행의 시작점이 이달 28일에서 25일로 당겨지는 효과가 생겼다"며 "오늘 하루만도 80여명의 고객이 25일 출발 해외여행 상품을 새로 예약하는 것은 물론 설연휴 여행 예약 관련 전화문의가 대폭 늘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25일 자사 해외여행 출발자는 3,629여명으로, 28일 출발자 2,618명보다 39% 더 많다. 뿐만 아니라 25일 출발자(3,629명)는 전체 설연휴기간(1/25~31, 7일간) 해외여행 출발자(16,886명) 중 21%에 달한다. 특히 최장 9일의 황금연휴에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구간의 예약도 대폭 늘었다. 참좋은여행 설연휴 출발자 중 유럽지역의 비중은 14%, 미주 지역의 비중도 5% 이상이다.
하나투어는 "지난주 예약 취소가 상당했지만, 이번 주 들어 안정을 되찾았다. 다만 신규 예약이 소폭 둔화된 상태"라며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는 며칠 지켜봐야겠지만, 분명 긍정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는 최소 3일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그러나 국가애도기간 멈췄던 프로모션, 홈쇼핑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예약 취소 기저 효과를 고려하면, 큰 폭의 여행예약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투어도 "국가애도 기간에는 예약 취소 발생했지만, 이번 주엔 신규 취소 없이 안정세를 찾았다"며 "제주항공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기 위해 여행 의사가 있는 고객에게 항공편 변경을 안내하고 있고 전면 중단했던 프로모션 재개도 오늘(8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어 "작년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적게는 20~40% 신규 예약이 늘어난 적이 있어서, 이번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신규 예약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노랑풍선도 "여객 사고 직 후 취소 문의 많이 몰렸지만 지금은 안성세를 찾았다"며 "특히 27일 단 하루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침체 된 여행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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