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김영옥, 66년 함께 산 남편 떠난 뒤..."의자에 앉아 있던 모습 눈에 걸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배우 김영옥(88)이 남편 사별 후 심경을 전했다.
10일 김영옥의 채널에는 '사별 후 할머니의 솔직한 심경고백 (+90세 할머니 첫 시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제작진이 식사를 했는지 질문하자 "집에 있으니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남편이 있을 땐 내가 끼니를 챙겨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 먹기 싫다"며 혼자가 된 후 식욕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김영옥의 남편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은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김영옥은 "내 욕심으로다 환영이 보이는 거 같고, 그럴 때가 있다. 의자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던 게 눈에 걸린다"며 쓸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미안하고 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하며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고 마음이 괜히 뻥하다. 책도 보기 싫더라. 그런대로 사는 거지 뭐"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영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영옥이 남편과 백범 김구 선생 사이의 뜻밖의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영옥은 "우연히 만나게 된 김구 선생이 남편을 쓰다듬어주셨다고 하더라. 6·25 전쟁 전 여름에는 서울에 놀러 갈 곳이 한강밖에 없었다"며 "어릴 때 강가에서 놀고 있는데 사람들이 김구 선생님을 보고 놀랐다. '와 저기 김구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처음에 남편은 김구 선생님을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선생님께서 남편에게 와서 '그놈 잘생겼네' 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줬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위한테 뽀뽀하는 장인이라니"…홍석천, 입양 딸 웨딩 화보서 파격 포즈로 '시선 강탈' | 텐아
- 고소영, 하와이 가족 여행 중 오열했다…알고 보니 '왕사남' 관람 ('고소영') | 텐아시아
- 권소현, 포미닛 때와는 완전 딴판…성숙해진 면모 ('공감세포') | 텐아시아
- 권은비, 블랙룩에도 숨겨지지 않는 볼륨감…해외서도 타이틀값 제대로 | 텐아시아
- 자가·스포츠카에 직업은 의사 역대급 메기녀 등장…"집에서 살림 해라" ('누내여2') | 텐아시아
- '48kg' 손연재, 애 엄마 맞아?…요정 미모에 민소매 원피스 자태 | 텐아시아
- 문지애, 생방송 중 웃음 터져 방송사고…"작가가 어린이인 척 쓴 사연" ('생활명품') | 텐아시아
- 장항준, 천만 감독 되더니 씀씀이도 달라졌다…명품 사러 백화점 방문 "효도 플렉스" ('옥문아') |
- '♥연정훈' 한가인, 母 반대 딛고 결혼했다더니…"인생 최대 사고는 23세에 결혼한 것" | 텐아시아
- '52kg 감량' 풍자·랄랄, 다이어트 끝나더니 고삐 풀렸나…대낮에 라면 봉지 폭풍 흡입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