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천 서구갑 민주 김교흥 당선 확실...인천 첫 당선인
[인천=경인방송]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서구갑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오늘(10일) 오후 10시47분 기준 더불어민주당 김 후보가 56.71%(55만27표)의 득표율을 기록, 41.36%(40만132표)의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서구갑 선거구의 개표율은 87.9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60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김 후보(63)는 서울 용문고등학교를 거쳐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인천 서구·강화군 갑 선거구에 나서 초선 뱃지를 달았고, 이후 18·19·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이학재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에게 3연속 패배하는 설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인천시 정무부시장(2012~2014)을 지냈고, 정세균 국회의장·비서실장·국회 사무총장(2016~2018)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이학재 후보와 4번째로 맞붙어 재선에 성공한 뒤, 행안위 간사에 이어 행안위원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3선 고지를 사실상 확정지은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인천대로 파크시티 조성’, ‘GTX-D 강남, GTX-E 강북 예타 면제 조속 추진’, ‘ KTX 서구(검암역) 유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27년 착공 (청라·가정~신월IC)’, ‘재개발 후보지 추가 지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송승원 기자 ssw@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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