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개월만에 1억 cf 스타로 등극한 여가수 남규리의 여행 데일리룩

린넨 가디건 하나로 여행지 무드를 완성한 남규리의 센스

여행지의 여유로움을 입은 듯한 착장이었어요.
남규리는 화려한 무드를 내려두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집중한 스타일을 보여줬어요.
린넨 느낌이 살아 있는 베이지 니트 가디건은 구김과 결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얇은 새틴 슬립과 함께 시선의 밀도를 낮춰줘요.
과감하게 찢어진 데님 팬츠는 헐렁한 무드로 룩의 중심을 무너뜨리지만,
오히려 그 루즈함 덕분에 전체 실루엣이 훨씬 부드럽게 흘러가요.
그리고 레이스 원피스에 가디건을 살짝 걸쳐 앉아 있던 모습은
가볍고 산뜻한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어요.
남규리는 이번에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그 어려운 경계를
공간과 스타일 안에서 정확히 구현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