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국방부가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 24대와 군함 6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F-16V가 스나이퍼 포드로 맞감시에 나섬다.
대만 국방부는 5월 19일 오전 6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에서 중국 군용기 24대와 군함 6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서남·동부 공역에 진입했다.

"군용기 24대·군함 6척"… 미중 회담 뒤 재개된 무력시위
중국군이 미중 정상회담 기간 자제했던 대만 주변 무력 활동을 재개하자 대만군이 전투기와 군함을 긴급 투입해 대응에 나섬다. 대만 국방부는 "지역 안정을 훼손하는 일방적 행위"라고 규단했다.

"F-16V 스나이퍼 포드로 후방 감시"… 추적력 과시
대만군은 자국 공군 F-16V 전투기가 AN/AAQ-33 '스나이퍼 어드밴스트 타겟팅 포드(ATP)'를 활용해 중국 전투기 후방에서 감시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고도·속도·적기 위치 등 주요 정보는 비공개했지만 장거리 감시·추적 능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회담 끝나자 도발"… 상시화하는 대만 포위
중국군의 이번 활동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 압박이 다시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방위백서도 "중국군이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훈련을 상시화하고 있다"고 적시한 바 있다.

미중 정상이 마무리되자 대만해협의 긴장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대만군의 감시 자산이 그 최전선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