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N번방 주범 '엘' 호주서 검거…"성착취물 추가 확인"

김효숙 입력 2022. 11. 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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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로 지목된 용의자가 호주에서 검거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2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A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 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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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
경찰 이미지. ⓒ데일리안

'제2 N번방' 사건의 주범 '엘'로 지목된 용의자가 호주에서 검거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23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A씨는 2020년 12월 말부터 올해 8월 15일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 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올 8월 말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잠적했다.


경찰은 A씨 범죄 관련 해외 기업에 대해 140여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사상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았다. 또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서 지난달 19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이달 23일 호주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로 시드니 교외에 있는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두 점도 확보했다.


압수한 휴대전화에선 성착취물의 존재가 추가로 확인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다만, 'N번방', '박사방' 등 과거 유사 사건과는 달리 성착취물 영상·제작 유포 등으로 금전적 이익을 얻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영상이나 사진을 온라인상에서 내려 받았을 뿐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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