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잠수함 기술자들 3시간 자면서 연구했다" 미국 원자력 잠수함 뛰어넘자 전세계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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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조선소에서 밤새 케이블 지도 그린 한국 기술자들

1991년 독일 킬에 위치한 HDW 조선소로 파견된 한국 기술자들은 처음 본 잠수함 앞에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 둥근 선체 안에 빼곡히 들어찬 복잡한 설비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보트로 잠수함 기술 최강국이었던 독일은 보안을 이유로 설계 기술은 일체 제공하지 않았다. 허락된 것은 오직 현장 직무실습(OJT)뿐이었다. 한화오션에서 43년간 잠수함 건조에 참여한 정한구 기원은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OJT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수백 가닥의 케이블을 일일이 그리며 밤새 익혔다고 했다. 잠수함 내부에는 평균 10킬로미터가 넘는 케이블이 수만 개의 정보를 전달한다. 그는 오로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잠수함에서 눈과 귀를 다는 마음으로 케이블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수첩과 볼펜뿐이었고,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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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팩 훈련에서 미 핵 항공모함 전단 15척 격침한 장보고함

2000년 세계 최대 국제 해상훈련인 림팩(RIMPAC)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배수량 1200톤에 불과한 한국의 장보고함이 10만 톤급 미 해군 핵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호를 포함해 함선 15척을 가상 어뢰로 격침시킨 것이다. 참가국 중 가장 작은 잠수함이었지만, 훈련 종료까지 생존하며 바다의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다. 장보고함은 진해 해군기지에서 하와이 진주만까지 137일간 왕복 3만 킬로미터를 자력 항해하며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저력을 세계에 알렸다. 당시 훈련을 지휘했던 함장은 태평양 림팩 훈련에서 1200톤급 꼬마 잠수함으로 미 해군의 10만 톤급 핵 항공모함과 함선 15척을 가상 격침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증언했다. 1999년 서태평양 훈련에서는 이천함이 1만2000톤급 미국 퇴역 순양함 오클라호마시티함을 어뢰 한 발로 침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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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도 포기할 때 한국은 업그레이드를 고민했다

정한구 기원은 미국이, 독일이 포기할 때도 한국의 기술인들은 어떻게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눈썰미, 손기술, 수용력, 상상력 모두 우리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OJT로 여러 나라가 HDW를 찾았지만, 건조 기술을 넘어 설계 기술까지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로 국내 개발 잠수함을 처음 수출해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이 됐다. 한국은 독일 209급 장보고급에서 시작해 214급 손원일급, 그리고 완전 국산 설계의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까지 잠수함 기술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왔다. 현재 한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은 총 20척으로 장보고급 8척, 손원일급 9척, 도산안창호급 3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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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탑재 도산안창호급, 세계 최강 재래식 잠수함으로 평가

2021년 취역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설계부터 건조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3000톤급 중형 잠수함이다. 국산화율 76퍼센트를 달성했으며, 수직발사관(VLS) 6문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해 세계 7번째 SLBM 운용국 반열에 올랐다. 해외 군사 전문가들은 도산안창호급을 세계 최강의 재래식 무장 잠수함이라고 극찬했다. 척당 가격은 8500억 원이며, 현재 도산안창호함, 안무함, 이순신함 3척이 실전 배치됐다. 후속 함인 장영실급은 배수량이 3600톤으로 더 커졌고, 길이도 89미터로 늘어나 한국 해군 잠수함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북한 역시 최근 김정은급으로 불리는 SLBM 탑재 잠수함을 공개했지만, 은밀성과 기술 수준은 도산안창호급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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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공식 승인

2025년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백악관도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으며,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해 한국과 협력할 것이라는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3년 전부터 태스크포스 팀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 시대를 준비해왔으며, 이미 개념설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잠수함 선체 건조 기술과 소형 원자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이 핵연료만 공급하면 자체 건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CNN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능력이 충분하며 미국 해군의 태평양 전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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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잠수함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정한구 기원은 K잠수함이 지금에서야 주목받고 있지만 이전부터 기술력은 최고였다며 미국, 영국, 프랑스 모두 100년 넘는 기술의 역사가 있지만 그것을 구현하는 데는 대한민국을 따라오기 어렵다고 자부했다. 그는 우리가 만든 핵잠수함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2025년 12월 31일 1호 잠수함 장보고함이 34년의 항해를 마치고 퇴역했다. 잠수함 기술 제로에서 출발해 세계 최강 수준에 오른 K잠수함 신화의 시작이었던 장보고함의 퇴역은 한국 잠수함 역사의 한 장을 마감하고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새 장을 여는 상징적 순간이 됐다. 정 기원은 잠수함과 같은 방산 영역은 연구개발은 물론 계약 과정까지 세심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K잠수함과 K방산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