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소.."80km마다 설치"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2. 9.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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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교통부는 50개 주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모두 승인했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5년 동안 50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했다.

교통부는 이달 초 35개 주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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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 50주 계획 모두 승인..인프라법 시행 속도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미국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교통부는 50개 주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모두 승인했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은 50주 외에 워싱턴DC와 푸에르토리코도 함께 추진한다. 교통부는 이들의 계획을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고속도로 7만5천 마일(약 12만700km)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교통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의회가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에 따른 것이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 5년 동안 50억 달러를 투자하도록 했다.

인프라법에 따르면 각 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는 50마일(약 80km)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만 한다.

교통부는 이달 초 35개 주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 계획을 승인했다. 하지만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주의 계획을 승인해야만 한다.

결국 이날 교통부가 나머지 주의 계획들을 모두 승인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시행되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테슬라, GM을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도 자체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내에 일정 거리마다 공공 충전소를 구비하는 것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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