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SUV `볼보 신형 XC60`, 국내 출시 가격은?

2008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60`.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가족을 위한 차를 선보이기 위한 볼보차의 안전 헤리티지는 오늘날 XC60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XC60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에 오르기도 했다.


(자료= 볼보자동차코리아)

이러한 가운데, 볼보 `신형 XC60`이 지난 4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이번 신형 XC60은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여기에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반영한 첨단 안전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익스테리어
(자료= 볼보자동차코리아)

외관부터 살펴보면, 새로운 프론트 그릴은 사선 방향의 메시 패턴과 인서트를 적용해 더욱 현대적인 인상을 주며, B5 울트라(Ultra)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또는 다크(Dark) 두 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알로이 휠은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을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플러스(Plus), 울트라(Ultra) 트림에 따라 19인치, 20인치 각기 다른 사이즈의 휠 디자인이 적용된다.

인테리어
(자료= Volvo)

그 다음은 실내공간.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실내는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선보인다.

수평적인 형태를 지닌 대시보드는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 우드가 조합돼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위치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고, 2+1 컵홀더가 적용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블론드(Blond)와 차콜(Charcoal) 컬러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신형 XC60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탑재된다. 퀄컴(Qualcomm)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Snapdragon® Cockpit Platform)을 기반으로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응답성을 갖췄으며,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많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전식 터치 기술을 적용해 화면을 거의 터치하지 않고도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반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CF(Light Control Film) 반사 방지 코팅 처리도 되어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자료= Volvo)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지도 데이터를 갖춘 티맵 오토(TMAP Auto) ▲평균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와 함께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도 탑재된다.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해 원하는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각종 OTT 서비스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등 SNS ▲플로(FLO), 멜론(Melon), 유튜브 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차안에서 즐길 수 있다.

(자료= Volvo)

이 밖에도 편안함과 주행 성능을 모두 중시하는 이들을 위해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가 B5 울트라(Ultra)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된다.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현재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이다. 고속 주행 시에는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차체 높이를 낮추고, 험로에서는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상고를 자동으로 높여준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트렁크 부근의 차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손쉽게 무거운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다.

(자료=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PHEV)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 MHEV) 두 가지로 출시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 & 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출시된다. B5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

(자료= Volvo)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 원 ▲B5 AWD 울트라 7,330만 원 ▲T8 AWD 울트라 9,12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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