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곁, 호수 따라 걷는 7km 둘레길” 4050세대가 걷기편한 트레킹 명소

초여름, 천년 고찰 곁을 걷다
포항 오어지둘레길 & 오어사 산책코스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걷기 좋은 초여름.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마음까지 맑아지는 산책을 원하신다면 포항의 오어지둘레길을 추천드립니다.천년 고찰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 자락을 따라, 잔잔한 저수지 수변을 한 바퀴 도는 이 길은 걷는 내내 평온함이 감돕니다.

신라의 숨결 따라 걷는 고즈넉한 길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포항 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어지둘레길은 오어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약 7km 코스입니다.출발 지점은 오어사.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전설이 깃든 이 천년 고찰에서 시작해 원효교, 남생이 전망대, 관어정, 망운정을 지나 다시 오어사로 되돌아오는 원형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동선을 고민할 필요 없이 천천히 걷기만 하면 됩니다.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무엇보다 길 대부분이 수변을 따라 이어지기 때문에 시야가 탁 트여 있으며, 걷는 동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잔잔한 물결 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따라옵니다.

사계절이 머무는 둘레길 풍경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어지둘레길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걷기 명소입니다.봄이면 벚꽃과 살구꽃이 수채화처럼 피어나고, 여름이면 짙푸른 숲이 그늘을 만들어주며, 가을에는 단풍이 호수를 붉게 물들이죠.특히 메타세콰이어 쉼터 구간까지는 코코넛매트와 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요.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딱입니다.

걷기만 해도 명상이 되는 길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어지둘레길의 진짜 매력은 ‘속도를 내려놓고 걸을 수 있는 길’이라는 점입니다.등산처럼 힘들지 않고, 너무 짧아 아쉽지도 않은 거리. 걸으면서 자연의 흐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길이죠.약 2시간 소요되는 코스를 천천히 걷다 보면 마음도, 머릿속도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이 길은 맨발 걷기 체험 장소로도 운영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감각을 온전히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거예요.

함께 들러야 할 천년고찰, 오어사

오어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어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둘레길 초입에 있는 오어사는 꼭 둘러봐야 할 코스입니다.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대웅전(경북문화재 제88호), 범종(보물 제1280호), 그리고 원효대사의 삿갓이 전해지고 있습니다.전설에 따르면,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물고기를 살리는 법력 시합을 벌였다가 '나(吾)가 살린 물고기(魚)'라는 뜻으로 사찰 이름을 ‘오어사(吾魚寺)’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오어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어사는 오어지둘레길의 시작점이자 마무리 장소로, 둘레길 걷기 전후 잠시 앉아 쉬어가기 딱 좋은 명상 공간이 되어줍니다.

방문 정보 요약

오어지둘레길/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산86 (오어지둘레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로 1 (오어사)

운영시간 : 연중무휴 (사찰 및 둘레길 24시간 개방)

소요시간 : 약 2시간 / 총 길이 약 7km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소형차 약 80여대 / 공영 무료주차장)

체험 : 맨발 걷기 가능

문의처 : 054-292-2083

이런 분께 추천해요!

오어사/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조용한 산책길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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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나들이 장소를 찾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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