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고 말 느려" 김수미, 한달 전 영상서 건강이상설…향년 75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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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로 불렸던 배우 김수미가 사망했다.
김수미는 지난 5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우려가 고조되자 김수미는 언론에 직접 "건강은 괜찮다"며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건강 이상설 약 한 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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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엄마'로 불렸던 배우 김수미가 사망했다. 향년 75세.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최근 불거졌던 건강 이상설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수미는 지난 5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던 고인은 지난 9월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를 홍보했으나, 평소와 다른 모습과 행동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방송 중 그는 말을 하다 숨이 찬 모습을 보이고, 가벼운 물체를 들 때도 손을 떨었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얼굴도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려가 고조되자 김수미는 언론에 직접 "건강은 괜찮다"며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렇게(건강이 안 좋게) 보였던 것 같다"고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건강 이상설 약 한 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말았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뭉클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엄마' 애칭을 얻기도 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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