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인' 30대 남성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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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백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백 씨 측은 재판에서 "일본도도 정당한 사유로 사용했다고 주장한다"며 "모욕 사실에 관해서도 욕설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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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백 모 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백 씨 측은 재판에서 "일본도도 정당한 사유로 사용했다고 주장한다"며 "모욕 사실에 관해서도 욕설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백 씨는 "3년간 협박과 불법 사찰을 당했다"며 "이 사실이 먼저 인정돼야 내 과격행위도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백 씨가 약 3년 전 퇴사한 뒤 지난해 10월쯤 '중국 스파이가 대한민국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망상에 빠졌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 마주치던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본 피해자의 부친은 "아들의 죽음이 너무 억울해 한이 맺히고 원통하다"며 "이 한을 꼭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160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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