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3실점→3이닝 1실점→2⅔이닝 1실점→3⅔이닝 2실점’ 이호성 선발 기회 한 번 더? ‘특급 신인’ 육선엽 선발진 합류? 

손찬익 2024. 4. 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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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진의 미래를 이끌 2년 차 우완 이호성이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대구 NC전에서 3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호성은 19일 한화를 상대로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시즌 첫 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이호성은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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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3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선발진의 미래를 이끌 2년 차 우완 이호성이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이호성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까. 아니면 ‘특급 신인’ 육선엽을 기용할까. 

올 시즌 5선발 후보였던 이호성은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1군의 부름을 기다렸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완 백정현 대신 1군 선발진에 합류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7일 광주 KIA전 선발로 나선 이호성은 3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일 대구 NC전에서 3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호성은 19일 한화를 상대로 2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25일 대구 LG전 선발로 이호성을 내세웠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그동안 선발 투수로서 너무 짧게 던졌는데 오늘은 투구수를 늘릴 생각이다. 이호성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야 할 선수다. 결과를 떠나 믿고 맡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은 1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첫 타자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이호성은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현수와 풀카운트 끝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우익수 이성규가 빨랫줄 송구를 선보이며 선행 주자 홍창기를 3루에서 아웃시켰다. 곧이어 오스틴 딘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4.04.13 / foto0307@osen.co.kr

2회 문보경과 김범석을 각각 삼진, 중견수 뜬공 처리한 이호성은 2사 후 오지환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직구(142km)를 던졌다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호성은 허도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하며 2회 투구를 마무리 지었다. 

3회 선두 타자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홍창기를 삼진 처리한 이호성. 2사 후 박해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오스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이호성은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호성은 4회 선두 타자 김범석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준 이호성은 허도환과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신민재의 우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이호성. 좌완 최성훈과 교체됐다. 바뀐 투수 최성훈은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끝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이호성이 4회초 무사 1루 교체되고 있다. 2024.04.13 / foto0307@osen.co.kr

시즌 첫 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 이호성은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LG에 2-8로 패하며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장충고 출신 1라운드 신인 육선엽은 현재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은 5월에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육선엽은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4일 KT를 상대로 5이닝 2실점(1자책) 9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4차례 등판을 통해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컸던 이호성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까. 아니면 육선엽이 선발진에 합류할까. 박진만 감독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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