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반독점 위반 집단소송 원고 2천100만명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3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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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에서 앱스토어 수수료를 놓고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원고 측이 독점 사업 관행과 관련된 집단소송 요건을 충족했다며 미국 내 12개 주와 괌, 푸에르토리코까지 앱마켓을 이용하는 개인들을 모두 포함시켰는데, 원고가 무려 2천100만 명에 달합니다.
원고 측은 구글이 앱 개발자들을 압박해 고객을 경쟁사로 안내하는 것을 막고, 수수료를 과다 책정했다며 그 피해가 47억 달러(약 6조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구글은 원고 측이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지만, 법원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미 뉴욕주 등 36개주와 워싱턴DC가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소송 당사자들이 함께 협력할 뜻을 밝히며 구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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