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한 카메라 환불 요청해도 괜찮을까요?

조회 02025. 2. 20.

A7M3를 예전부터 너무 써보고 싶었어서 중고로 뷰파인더 유리만 깨진 매물을 저렴하게 수리해서 쓴다고 생각하고 컷수도 많지않길래 9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판매자님 설명으로는 뷰파인더 유리수리정도 필요하고... 외관에 사용감이 있다는 말만 받은상태였거든요

성격상 어차피 스킨붙혀서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스크래치와 도장까짐은 신경안쓰고 뷰파인더 화면은 들어오는지 정상작동 유무만 메세지로 확인하고

판매자님께서 기스때문에 환불요청 하지말아달라고 사진 꼼꼼히 확인후

노반품 조건으로 에누리 해주셔서 이틀걸려 택배로 받은후 물건 내용물확인과 센서에 기스있나 셔터잘 눌리는지만 확인후 바로 안전결제 확정을 눌렀습니다.

그리고나서 하루있다가 바로 용산센터에 뷰파인더 수리를 위해 입고시켰습니다.

점검하는데 일주일쯤 걸린다고 하셔서 그럴려니 잘되겠지 하고 새로구매할 풀프레임 렌즈를 알아보며 기분좋게있다가... 그후로 일주일쯤 지나서 오늘 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뷰파인더 유리도 유리이지만

큰문제가 발견된게 마운트 부분이 함몰되어있다고;;; 이정도면 렌즈도 엄청작살나서 입고시켜야 했을텐데 렌즈는 안보내셨냐 라는 안내와 함께 (중고구매 했다고 말씀드리니 이해 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 플랜지백이 틀어져서 해상도에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외부 프레임 내부 프레임 손떨방모듈...이미지 센서까지 교환이 필요할꺼라고 112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제대로 확인안한? 제잘못도 있겠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배보다 배꼽이 너무 커져버린 상황이라서 환불받는게 마음편할꺼같은데... 일딴 판매자님한테 메세지로 센터에서 너무높게 견적이 나온걸 메세지로 남겨두긴했는데 환불요청은 아직 안했습니다.

노반품 조건이라지만 센터가 아닌이상 제가눈으로 발견하기 힘든 이러한 큰하자는 당연히 환불을 요청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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