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전서 한국전 승리 이끈 日 마나베 감독, IBK기업은행 지휘봉 잡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일본 여자배구를 올림픽 메달로 지도한 마나베 마사요시(63) 전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IBK기업은행 구단 측은 "마나베 감독은 세계 배구의 흐름을 가장 정확히 읽고 있는 지도자"라며 "데이터 기반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코칭 철학이 알토스 배구단의 우승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여자부 7개팀 중 일본 출신 감독 2명으로 늘어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일본 여자배구를 올림픽 메달로 지도한 마나베 마사요시(63) 전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21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마나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마나베 신임 감독은 일본 여자배구를 2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로 이끈 세계적인 명장이다. 2010년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시작으로 2012 런던 올림픽 준결승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세트 점수 3대0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팀을 5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 여자배구에서는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팀을 ‘봄 배구’로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나베 감독 부임으로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일본 출신 감독은 2명이 됐다.
마나베 감독의 핵심 철학은 ‘데이터 배구’다. 모든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상대 팀의 공격 패턴, 수비 위치, 세터의 토스 성향까지 수치화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경기 중 실시간으로 전술을 수정하는 ‘라이브 애널리틱스’를 도입해 배구계에 혁신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별 점프력, 스파이크 각도, 리시브 성공률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등 과학적인 접근 방식도 돋보인다. 반복 훈련을 넘어선 세밀한 전략으로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체계적으로 보완한다는 평가다. 이같은 지도 방식은 일본 대표팀이 불리한 신체 조건을 조직력과 기술로 극복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원동력이 됐다.
IBK기업은행 구단 측은 “마나베 감독은 세계 배구의 흐름을 가장 정확히 읽고 있는 지도자”라며 “데이터 기반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코칭 철학이 알토스 배구단의 우승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최근 아시아 쿼터로 오사나이 미와코를 발 빠르게 영입하며 새 감독의 전술적 토대 마련에 나섰다. 새 시즌 우승을 향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IBK기업은행 구단은 마나베 감독의 지휘 아래 5월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IBK기업은행 구단은 지난 시즌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여오현 대행에 대해 “그동안 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여오현 감독 대행 및 코치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 새 ‘500억→9000억’ 폭발…미국 주식 던진 개미들 ‘우르르’ 몰린 계좌는
- 靑 “李 대통령 집요함+韓 기업 역량”…‘한국-인도 달라진다’
- 저무는 연탄 시대…연탄값, 이르면 다음 달부터 ‘100원’ 인상
- ‘호박’ 팔아 무려 45억원 벌고서는 “세금은 못 내겠다”…법원 판단은
- AI 때문에 다 잘리는 줄 알았는데…“실제 사라지는 일자리는 10%뿐”
- 40% 급감한 디딤돌대출...투기수요 꺾었지만 실수요자 ‘발동동’
- 선물 투기꾼 배불리는 바닷길 기싸움 며칠까지
- “우리 아들 의대 보내기 참 힘드네요”…올해 의대 신입생 내신 합격선 ‘3년새 최고’
- 어쩐지 너무 오래 걸리더라…사람 항상 몰리는 인천공항, ‘신속성’ 평가 등급 떨어졌다
- “통장만 빌려주면 돈 줍니다” 혹했다간 피눈물…금감원, 가상계좌 사기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