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코로나 봉쇄 GDP 비중 일주일 전보다 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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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로코로나의 봉쇄 혹은 제한조치에 영향을 받는 인구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포인트(p) 넘게 늘었다고 노무라증권이 추산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자체 추정 지수상 코로나19 관련 봉쇄 혹은 제한조치를 받는 중국인들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라며 1주일 전의 15.6%보다 늘었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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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에서 제로코로나의 봉쇄 혹은 제한조치에 영향을 받는 인구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포인트(p) 넘게 늘었다고 노무라증권이 추산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자체 추정 지수상 코로나19 관련 봉쇄 혹은 제한조치를 받는 중국인들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라며 1주일 전의 15.6%보다 늘었다고 적시했다.
전날 수도 베이징은 감염이 심각하게 확산하는 지역에서 사업장과 학교가 폐쇄됐다. 외부에서 베이징으로 들어 가려면 3일 연속 검진을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는 등 엄격한 제한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22일 많은 박물관이 문을 닫았고 베이징 최대 테마파크 환락곡(Happy Valley)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차오양공원도 폐쇄됐다. 베이징에서는 일일 기준 확진자가 1438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이달 초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의 제로코로나가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증시를 부양했지만 감염 위기가 다시 불거지며 이러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코로나19에 대해 "진짜 그림은 그렇게 장밋빛이 아니다"라며 빠르면 내년 3월이 지나야 재개방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3월은 중국 최고 리더십 개편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노무라는 "감염 확산과 사회 불안에 따라 정책 지도부가 후퇴하며 경제 재개방도 오락가락할 수 있다"며 "지방 정부는 중앙의 진짜 의도를 타진하면서 재개방을 더욱 꺼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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