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퇴근길‥"약국·병원은 계속 써야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동안 마스크가 워낙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쓰고 계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방금 출근길 표정 전해드린 정혜인 기자가 지금 서울 지하철 역에 나가 있는데요.

퇴근 시간인 지금은 어떤지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 기자, 마스크 없는 첫 퇴근길인데, 아무래도 미세먼지 때문인지 지금도 많이들 쓰고 계신 것 같네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홍대입구역 앞에 나와 있는데요.

미세먼지 수준은 오후부터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퇴근길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쓴 모습입니다.

[성정수] "습관이 되기도 했고 미세먼지가 좀 심한 것 같아서‥"

이곳 버스정류장의 전광판에는 미세먼지 수준이 여전히 나쁨으로 표시되면서 승객들은 쉽사리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마스크 의무는 풀렸지만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은 강력히 권고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병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마스크 착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풀렸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곳들도 남아 있죠?

어떤 곳인지 정리를 해볼까요?

◀ 기자 ▶

네, 병원과 일반 약국 등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곳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다만 마트나 터미널 등 환기가 원활한 대형시설의 개방형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다음달쯤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는 비상사태 해제와 함께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쯤 확진자 7일 격리 해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입구에서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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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6583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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