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이마르 승선'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24년 만의 우승 정조준

이창현 기자 2026. 5.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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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네이마르

 

브라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승선했지만, 주앙 페드로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했다. 알 힐랄에서 한 시즌 반 동안 부상으로 7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던 점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위해 자국 리그로 돌아왔다. 주급을 크게 낮추며 합류한 친정팀 산투스 FC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과거의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는 지난 3월 평가전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그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는 네이마르의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네이마르의 경험과 최근 활약을 믿어 보는 모습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네이마르를 분석했고, 최근 그가 좋은 신체 상태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
주앙 페드로

 

지난 3월 엔트리와 비교했을 때, 공격진은 페드로 대신 네이마르가 합류한 것 외에는 변화가 없다. 이번 시즌 첼시로 이적한 페드로는 52경기에서 '23골 6도움'의 활약에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다. 애초에 합류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히샬리송, 안토니 등 유명 선수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페드로를 비롯한 탈락 선수들을 생각하면 슬프다"라며, "미래에는 그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호드리구, 이스테방 윌리앙 같은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여전히 공격진의 무게감이 상당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마테우스 쿠냐, 이고르 티아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하양 등이 차출됐다.

 

미드필더진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카스 파케타가 복귀했다. 이들은 파비뉴, 카세미루, 다닐루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수비진은 지난 3월 명단과 완전히 동일하다. 골키퍼진은 알리송 베커와 에데르송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3번째 골키퍼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최근 알 나스르에서 부진했던 벤투 대신 베테랑 웨베르통이 선택받았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네이마르

 

브라질 대표팀은 31일(한국 시간) 파나마와의 평가전 이후 대회 조별 리그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배정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자국에서 열린 2014 월드컵 4강을 제외하면 모두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삼바 군단' 브라질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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