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한 '나이키'…러닝 재킷 품질 평가서 '가성비 1위' 차지

류승우 기자 2025. 11. 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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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주요 8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 품질을 비교한 결과, 나이키 제품이 발수성과 통기성, 체온 유지력 등 전반적인 기능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가성비 1위'로 선정됐다.

발수성 5급 유지, 양호한 체온 유지력과 통기성 등 균형 잡힌 기능이 강점으로 지목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러닝 재킷은 발수성과 통기성 등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고, 디자인·내구성·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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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후 성능 차이 '뚜렷'…고가 브랜드 일부, 발수성 급락
체온 유지·통기성 균형 잡은 나이키·안다르 '양호 평가'
내구성 전 제품 합격…'나이키 리펠마일러' 가성비 1위 선정
5일 한국소비자원이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러닝 재킷 8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사진= 뉴시스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한국소비자원이 주요 8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 품질을 비교한 결과, 나이키 제품이 발수성과 통기성, 체온 유지력 등 전반적인 기능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가성비 1위'로 선정됐다. 반면 일부 고가 제품은 세탁 후 성능이 떨어지며 '이름값을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비에 젖지 않는다더니"…세탁 후 성능 급락한 제품들

5회 세탁 전에는 전 제품이 최고 등급인 발수성 5급을 받았지만, 뉴발란스·데상트·아디다스·언더아머는 세탁 후 3급으로 하락해 부분적으로 젖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9만9000원으로 가장 비싼 데상트 재킷이 세탁 후 비·눈에 젖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돼, 고가 제품의 품질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반면 나이키·안다르·젝시믹스·휠라는 5급을 유지했다.

체온 유지·통기성 '균형'이 관건…나이키·안다르 양호 평가

소비자원은 가을철 서울 기온(15도), 습도(63%), 풍속(1.8m/s)을 재현해 체온 유지성과 공기 투과도를 시험했다. 그 결과 나이키·데상트·안다르·언더아머가 체온 유지 측면에서 비교적 양호했으며, 뉴발란스·아디다스·젝시믹스·휠라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기성에서는 뉴발란스·아디다스·젝시믹스가 우수했으나, 대신 체온 유지력이 낮았다.

소비자원은 "체온유지성과 통기성은 서로 상반되는 기능이므로 착용 환경과 기호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구성·안전성은 전 제품 '합격점'

지퍼 내구성(2000회 개폐), 인장강도, 내식성 등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세탁 후 수축, 색상 견뢰도, 보풀 발생 등도 모두 양호했고, 폼알데하이드·아릴아민·과불화화합물(PFOA·PFOS) 등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무게는 아디다스가 173g으로 가장 가벼웠고, 언더아머가 243g으로 가장 무거웠다. 나이키는 '패커블(packable)'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아디다스·안다르·언더아머·젝시믹스·휠라는 등·겨드랑이 부위에 통기성 망사를 적용했다.

"가성비 최고는 나이키 리펠마일러"

소비자원은 11만5000원 가격의 나이키 리펠마일러 재킷을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가성비 제품'으로 꼽았다. 발수성 5급 유지, 양호한 체온 유지력과 통기성 등 균형 잡힌 기능이 강점으로 지목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러닝 재킷은 발수성과 통기성 등 필요한 기능을 확인하고, 디자인·내구성·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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