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 앞에서 부쩍 늘어난 잔주름이나 푸석한 낯빛이 눈에 들어오는 날이 있습니다. 피부는 몸속 상태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라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피부를 지탱하는 것은 콜라겐이고, 그 콜라겐을 지키는 것은 항산화 성분과 좋은 지방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세 가지를 모았습니다. 다만 음식만으로 주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자외선 차단과 수면이 함께 가야 합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함께 들어 있어 피부 장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이라 지방과 같이 들어올 때 흡수가 잘 됩니다. 빵에 으깨어 올리면 아침 한 끼가 간단히 완성됩니다. 껍질이 검게 변하고 살짝 눌릴 때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같은 무게로 견주면 감귤보다 비타민C가 많은 채소입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이 만들어질 때 반드시 필요한 재료로 쓰입니다.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썰어 드시는 편이 손실이 적습니다. 붉은색과 노란색을 섞어 드시면 항산화 성분의 종류도 함께 늘어납니다.

검은깨
검은깨는 껍질의 짙은 색소에 항산화 성분이 모여 있는 씨앗입니다. 예로부터 머릿결과 피부를 위해 챙겨 온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째로는 흡수가 어려우니 살짝 볶아 빻아 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요구르트나 두유에 한 숟가락 섞으면 아침에 챙기기 쉽습니다.

아보카도로 지방을, 파프리카로 비타민C를, 검은깨로 항산화 성분을 채우시면 피부에 필요한 재료가 고르게 들어갑니다. 오늘 아침 파프리카 반 개부터 썰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시는 습관이 무엇보다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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