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봉지' 지갑이 230만원 명품…발렌시아가의 파격 실험

김효진 2024. 10.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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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200만 원대 '감자칩 봉지' 디자인의 신상 지갑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계정 '뎀나그램(demnagram)'은 '발렌시아가 여름 25 컬렉션 신상'이라며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뎀나그램은 발렌시아가 애호가인 사바 바키아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본사 SNS보다 신상 관련 소식을 더 빠르게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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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200만 원대 '감자칩 봉지' 디자인의 신상 지갑을 선보여 화제다.

[사진=인스타그램 'demnagram']

최근 소셜미디어(SNS) 계정 '뎀나그램(demnagram)'은 '발렌시아가 여름 25 컬렉션 신상'이라며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뎀나그램은 발렌시아가 애호가인 사바 바키아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본사 SNS보다 신상 관련 소식을 더 빠르게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 중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은 '감자칩 봉지' 지갑이었다. 언뜻 보면 다 먹은 과자봉지 같지만, 양쪽을 잡고 펼치면 지갑이 된다.

장지갑과 반지갑 등 총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750달러(약 236만원)로 예상된다. 다양한 맛의 감자칩처럼 검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 색상도 다양하다.

[사진=인스타그램 'demnagram']

사실 '감자칩'은 발렌시아가가 2023 S/S 시즌 컬렉션부터 신보인 디자인이다.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와 협업해 감자칩 봉지 모양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는 이 외에도 쓰레기봉투를 연상시키는 트래시 파우치, 두꺼운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 등 독특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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