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힌다”…대기록 게이머가 연봉으로 받는 금액은 이정도?

페이커 선수 / 출처 : 연합뉴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7)이 연봉과 실력으로 또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T1을 우승으로 이끈 페이커는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우며 롤드컵 결승전 사상 첫 2회 MVP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T1은 최초로 롤드컵 5회 우승 구단이라는 역사를 썼고, 페이커는 팀 내 주축으로 활약하며 대회 역대 최다 킬인 ‘500킬’ 기록까지 추가해 전설을 다시 썼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은 중국의 BL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페이커 선수 / 출처 : 연합뉴스

결승전 MVP에 선정된 페이커는 “결과는 만족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내년에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위기의 순간마다 중요한 킬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특히 4세트에서는 사일러스를 플레이하며 T1의 역전 우승을 결정짓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페이커는 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팀원들이 잘해준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과 함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이커 외에도 동료 선수들 역시 연승의 갈증을 드러냈다. ‘제우스’ 최우제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고, ‘오너’ 문현준은 “다음에는 결승전 MVP를 꼭 타겠다”고 말했다.

페이커 선수 / 출처 : 연합뉴스

우승과 기록 외에도 페이커의 연봉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과거 중국 LPL 구단에서 제안한 연봉 245억 원을 거절하며 T1에 남았는데, 이는 중국 시장에서 페이커의 영향력과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페이커는 과거 방송에서 이와 관련해 “T1과 장기계약 상태였다. 돈보다는 성장과 배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T1은 페이커에게 상당한 대우를 보장하며 잔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커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외에서 약 50억~7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일각에서는 1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페이커 선수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페이커는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T1에서만 활동해왔으며, 세계 최고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LoL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e스포츠 황제’로 자리매김했다.

페이커는 또한 e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그는 “프로로 데뷔하는 경우는 소수의 선수만 가능하다”며 치열한 경쟁을 회고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는 자신의 목표가 ‘단순한 우승이 아닌 성장과 발전’에 있었다고 강조하며 “아직도 개인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롤드컵 우승을 통해 T1은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재차 올랐고, 페이커는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번 기록으로 페이커는 T1의 팀 역사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흐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으며, 차기 시즌에도 ‘세계 최강’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