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귤을 상자째 사 오면 며칠 지나지 않아 바닥 쪽 몇 개가 물러지고, 거기서 하얀 곰팡이가 옆 귤로 번집니다. 귤은 서로 맞닿아 눌리고 습기가 차는 순간부터 빨리 상합니다.

사 오자마자 꺼내 펼칩니다
상자를 열면 귤을 모두 꺼내 신문지나 쟁반 위에 넓게 펼쳐 둡니다. 이때 눌리거나 상처 난 귤은 따로 골라 먼저 먹습니다. 상한 귤 하나가 상자 전체를 망칩니다.

꼭지가 아래로 가게 놓습니다
귤은 꼭지 쪽이 단단해서 아래로 놓으면 무게가 덜 실려 덜 눌립니다. 겹쳐 쌓지 말고 한 층으로만 두면 바람이 잘 통해 오래갑니다.

서늘한 곳에 두고 물기는 피합니다
따뜻한 방보다 베란다나 현관처럼 서늘한 곳이 좋고, 씻은 귤은 물기를 완전히 닦은 뒤 보관합니다. 오래 둘 귤은 하나씩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에 넣으면 됩니다.

정리하면 사 오자마자 꺼내 펼치기, 꼭지는 아래로 한 층만, 서늘한 곳에 물기 없이. 이렇게만 해도 한 상자를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귤 상자를 들이신다면 오늘 바로 꺼내 펼쳐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