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열풍' 재확인… 수시모집에 7만 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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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7만여 개가 넘는 원서가 접수돼 '의대 열풍'을 재확인했다.
13일 종로학원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 7만368명이 지원했다.
비수도권 대학 의대에는 총 2254명 모집에 3만1364명이 지원해 평균 13.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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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기준 의대 지원 7만368명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7만여 개가 넘는 원서가 접수돼 ‘의대 열풍’을 재확인했다.
13일 종로학원이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에 7만368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수만 놓고 보면 지난해 5만7192명보다 23%(1만3176명) 늘었다. 의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3.38대 1로 나타났다. 내년도 모집정원이 늘면서 지난해 30.95대 1보다 하락했다.
최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올랐다. 서울대 의대 지원자는 1288명으로 지난해 1215명보다 73명 늘었다. 경쟁률은 지난해 12.66대 1에서 올해 13.56대 1로 올랐다.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 또한 지원자가 늘었다. 경쟁률은 각각 14.29대 1, 30.55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권 전체(8개) 의대로 범위를 넓히면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41.19대 1에서 올해 35.77대 1로 하락해다. 지원자 수도 지난해 1만8290명에서 올해 1만6671명으로 1619명 감소했다. 최상위권 지원자의 소신 지원이 두드러진 반면, 전체적으로는 인근 경인권 의대의 모집정원 확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서울과 경기권을 제외한 27개 비수도권 대학 의대의 총 지원자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모집인원 확대로 경쟁률은 대체로 낮아졌다. 비수도권 대학 의대에는 총 2254명 모집에 3만1364명이 지원해 평균 13.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1310명 모집에 2만344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7.89대 1이었다.
부산권 의대는 동아대 의대가 60명 모집에 1143명이 지원해 1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5.77대 1보다 크게 올랐다. 부산대 의대는 104명 모집에 175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6.88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18.44대 1보다 다소 떨어졌다. 고신대와 인제대 의대의 경쟁률은 각각 14.55대 1, 7대 1(오후 3시 10분 기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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