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동훈 “지방선거 책임지고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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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오늘(7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원외당협위원장들과의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한 대표가 보궐선거와 지방선거까지는 책임을 갖고 그 역할 수행하겠다고 했다"며 "선거를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선에 출마하려면 1년 6개월 전 사퇴해야 하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2026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사퇴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대권 주자인 한 대표에게 사퇴 규정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지방선거를 언급하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해석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한 대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대통령 선거에 안나가려고 하나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친한계 인사는 "지구당 부활과 관련해서 이야기하면서 나온 이야기"라며 "수도권에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당권주자 시절 "2026년 6월에 지방선거, 2027년 3월에 대통령 선거, 2028년 4월에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 지금이 변화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 당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원론적 취지의 발언이라는 것입니다.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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