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도 승자독식…시총 75% 독차지하는 대장주 4인방 누구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3/mk/20260603055711837gozk.png)
지난해 5월 코스피에 상장해 단숨에 뷰티 시총 4위에 오른 달바글로벌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 1712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으로 집계됐다. 달바글로벌은 2023년 대비 2024년 화장품 생산액이 1년 만에 4.7배 증가했다.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25%, 26%대로 전통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2.5배에 달한다.
매출액 1000억원 이하 화장품 중소 브랜드를 의미하던 인디 브랜드들이 급속 성장하면서 업계는 ‘메가 인디 브랜드’와 나머지로 재편되고 있다. 북미 등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K뷰티 브랜드에 시장 관심이 쏠리면서 일부 상위 종목에 대부분의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일 종가 기준 에이피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달바글로벌 등 화장품 업종 상위 4개사의 시가총액은 총 27조4738억원으로, 지주사와 우선주를 뺀 전체 뷰티 업계 상장사 56개 시가총액(36조5903억원)의 75%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1조4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구다이글로벌이 내년 상장하면 업계 상위 5개사 비중은 업계 시총의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사 수가 많지만 체급이 큰 13개 기업만 코스피에 상장됐고 40개 이상 기업은 여전히 코스닥에 머물러 있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기가 쉬워지면서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자 영세사업자 비중도 빠르게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4년 생산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1만3976개 중 42%인 5851개는 직원이 없는 1인 업체였다. 종사자가 2~4인인 업체는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직원이 10명 미만인 업체가 전체의 88%였다.
초보기업 증가세가 가파르다 보니 전체 수출 규모 증가에도 기업당 수출액은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2021년에는 7756곳의 수출기업이 91억8400만달러를 수출해 기업당 수출액이 평균 118만달러였는데, 지난해에는 1만1431개 기업이 101억5900만달러를 수출해 평균 수출액이 88만8700만달러로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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